서울 도심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. 이곳에서는 형편이 어려워진 채무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를 찾은 사람은 지난해에만 50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경제가 팍팍해지면서 채무조정제도를 신청하는 사람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데, 지난해 신청인만 10만 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채무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, 금융 당국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감면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기초수급자와 70살 이상 노인, 1,500만 원 이하인 빚을 10년 이상 연체한 저소득층 등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3년만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면, 부채 대부분을 탕감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빚을 연체할 위험에 놓인 채무자를 돕는 제도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체자로 등록되면 다른 금융혜택을 받기 어려운 만큼, 등록을 미루는 동시에 6개월 동안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당국이 이러한 대책 시행을 위한 비용을 금융회사에 의지한다는 점과 함께, 자칫 성실하게 빚을 갚아 온 채무자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백종규 <br />촬영기자ㅣ정희인 여승구 <br />영상편집ㅣ연진영 <br />그래픽ㅣ김유정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190526211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